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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AI 대형 모델 개발에 속도… GPU 클러스터 구축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12-26 1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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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Xiaomi)가 AI 대형 모델 개발을 위한 자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사오미 관계자에 따르면 샤오미의 대규모 모델 팀은 설립 당시부터 이미 6,500개의 GPU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AI 기술을 다양한 사업 영역에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샤오미는 2016년부터 AI에 집중 투자해왔으며, 현재 3,000명 이상의 AI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시각, 음성, 자연어 처리(NLP), 머신러닝 등 AI의 다양한 기술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AI 대형 모델의 경량화와 로컬 배포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AI와 스마트폰의 결합… 대형 모델의 미래


샤오미 그룹 회장 레이쥔(雷军)은 최근 연례 연설에서 자사의 AI 대형 모델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2023년 자체 개발한 60억 개 매개변수의 대형 모델을 선보였으며, 해당 모델은 일부 스마트폰에서 클라우드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쥔은 "샤오미의 AI 대형 모델 기술은 다른 회사와 달리 경량화와 로컬 배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AI 기술이 샤오미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 MIUI 운영체제, 로봇 등과 긴밀히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AI 기술은 스마트폰 산업의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화웨이(Huawei)는 자사의 판구(Pangu) 대형 모델을 하모니OS(HarmonyOS)와 통합했으며, 비보(vivo)와 OPPO는 각각 자체 AI 모델과 운영체제를 결합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샤오미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루웨이빙(陆维尹) 샤오미 그룹 중국 사장은 "샤오미는 오픈AI와 같은 범용 대형 모델 개발보다는 AI 기술과 자사의 생태계를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의 스마트폰 통합, 불가피한 흐름


시장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스마트폰 통합이 필연적인 방향이라고 분석한다.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AI 모델과 운영체제를 융합해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하려는 데 주력하고 있다.


CCID 컨설팅은 2024년 글로벌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 5천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수치는 2027년까지 5억 9천만 대로 증가하며, AI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체 GPU 클러스터와 AI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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