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재중국 선수 채은걸·임승환이 메달과 대회 마스코트를 들고 선수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중국 태권도 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재중동포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 소속 채은걸과 임승환은 치열한 승부 끝에 각각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지린성(吉林省) 출신으로 광저우체육대학에 재학 중인 채은걸과 랴오닝성(辽宁省) 안산시사범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임승환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선전했다. 두 선수는 상대 선수들과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값진 메달을 일궈냈다.
재중국대한체육회 임원들과 재중국 태권도 선수단이 제107회 제주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장 앞에서 선수단 응원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선수단은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 김용철 회장을 비롯해 한선지 감독 겸 사무총장, 김병주·이수정 코치가 힘을 모아 대회를 준비했다. 지도진은 선수들의 경기 준비와 현장 지도를 맡아 메달 획득을 뒷받침했다.
김용철 회장은 이번 성과를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실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중국 내 태권도 인재 발굴과 육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수단을 이끈 한선지 감독은 “어려운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또 선수단에 힘을 보탠 재중국대한체육회 이윤낙 회장과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 김용철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중국대한체육회 산하 공식 경기단체인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는 한편, 중국 내 태권도 보급과 한중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해외동포선수단 환영만찬에 참석한 재중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잔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