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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관계, 해빙의 신호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9-24 16: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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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국장(왼쪽에서 2번째)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에서 2번째). (사진: AFP) 


인도와 중국의 얼어붙은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인디아 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월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회담에서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만나 국경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2020년 5월 이후 이어진 라다크 지역의 국경 마찰 지점에서 "완전한 철수"를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


인도 외교부 장관인 S. 자이샨카르 장관도 인도-중국 회담의 진전을 언급하며 "단절 문제의 75%가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뎁상과 뎀촉 지역의 주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양국은 2020년 갈완 계곡에서 발생한 충돌 이후 국경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수차례의 군사 및 외교적 대화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21차례의 군단장급 회담과 31차례의 외교 협의가 이루어졌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국경 상황이 안정적이고 통제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인도는 LAC(실질 통제선)에서의 완전한 철수 없이는 양국 관계가 정상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10월 예정된 브릭스 정상회담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경 문제를 해결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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