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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역사왜곡은 군국주의 부활 신호” 강력 반발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5-26 1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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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징대학살 부정 움직임에 경계심 고조… 개헌·군사력 확대와 연결 우려

사진설명: 일본의 역사왜곡 논란과 군사대국화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이미지. 일본 국회 의사당과 욱일기, 군용기, 시위 장면 등을 배치해 일본 우익 세력의 개헌 추진과 역사 수정주의 논란을 묘사했으며, 난징대학살 추모비와 교과서 수정 장면을 통해 동아시아 역사 갈등 문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중국이 일본 우익 정치권의 난징대학살(南京大屠杀·Nanjing Massacre) 부정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일본 내 개헌 추진과 군사력 강화 논의까지 겹치면서 중국은 이를 “군국주의 부활 조짐”으로 규정하며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우익 성향 세미나에서 일부 정치인과 학자들이 난징대학살의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거나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 외무성이 인정해 온 “1937년 일본군 난징 입성 이후 비전투원 학살과 약탈이 있었다”는 표현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본군의 조직적 학살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단순한 역사 논쟁이 아니라 일본 우경화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 샹하오위(Xiang Haoyu)는 “일본 우익 세력이 전후 국제질서를 부정하고 도쿄재판의 역사적 결론까지 뒤집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랴오닝사회과학원(辽宁社会科学院·Liaoning Academy of Social Sciences)의 뤼차오(Lü Chao) 연구원도 “역사 왜곡은 일본 군국주의를 미화하고 반중 감정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화헌법 개정과 군사력 확대 명분 쌓기와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특히 일본의 개헌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Sanae Takaichi) 총리가 최근 “헌법은 시대 변화에 맞게 수정돼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도 중국 측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반면 일본 내부에서는 군사대국화 흐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도쿄에서는 시민들이 “전쟁 반대”, “개헌 반대” 시위를 벌이며 평화헌법 수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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