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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 ‘소녀 돼지고기 조림 판매’ 간판 논란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9-30 12: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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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속한 상호명에 시민 불편… 당국 시정 조치 나서

“랴오닝성 선양시 훈남구에서 발견된 ‘소녀 돼지고기 조림 판매’ 간판. 부적절한 상호 사용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선양=더플라자글로벌】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소녀 돼지고기 조림 판매(少女卖红烧肉)’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식당이 논란에 휩싸였다. 상호가 저속하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당국이 시정 조치에 나섰다.


훈남구 시장감독관리국은 9월 29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지역 내 두 곳의 음식점이 ‘소녀 돼지고기 조림 판매’라는 간판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영업명과 실제 간판 명칭이 일치하지 않아 현장 조사 후 즉시 불법 명판을 철거하도록 지시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된 상호명도 수정하도록 요구했다.


논란은 소셜미디어에서 더욱 확산됐다. 많은 네티즌들이 “여성 판매를 연상시키는 표현은 불쾌하다”, “저속할 뿐만 아니라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가게의 사업자등록증 담당자는 “소녀를 판다는 뜻이 아니라, ‘소녀가 만든 돼지고기 조림을 판다’는 의미였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실제 운영자인 ‘마이(麦)’ 씨는 “상호는 동음이의어에서 착안했으며, 문제가 된다면 플랫폼에서 수정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국은 이미 동일한 민원이 접수된 적이 있다고 설명하며, “일부 플랫폼에서는 명칭을 바꾼 것으로 확인되지만 여전히 ‘소녀 돼지고기 조림’이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법에 부합하는 경영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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