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 중국 500대 민영기업’ 발표… 총매출 43조 위안 돌파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9-01 10:23:41
기사수정
  • 징둥·알리바바·헝리, 민영기업 순위 1~3위… 83% 저탄소 전환 완료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헝리그룹(恒力集团) 본사 전경.
석유화학·신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헝리그룹은 2025년 민영기업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중국 민영 제조업의 고도화를 대표하는 상징적 기업으로, 저탄소 전환과 첨단소재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헝리그룹 공식 웹사이트) 

【베이징=더플라자글로벌】중국 전국공상업연합회(中华全国工商业联合会, 이하 전국공련)는 8월 28일 『2025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 순위(2025中国民营企业500强榜单)』를 발표하며, 이들 기업의 2024년 회계연도 총매출이 43조 500억 위안(약 8,69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에 따르면, 500대 민영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861억 200만 위안, 평균 순이익은 36억 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6.5% 증가했다. 매출이 1,000억 위안을 초과한 기업 수는 전년도보다 8곳 늘어난 105개사에 달했다.


민영기업 순위 1~3위는 ▲1위 징둥그룹(JD.com), ▲2위 알리바바(Alibaba), ▲3위 헝리그룹(恒力集团, 석유화학 및 섬유소재 대기업)이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플랫폼 비즈니스, 첨단 유통, 에너지·소재 산업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술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 중이다.


전국공련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83%가 이미 녹색·저탄소 전환을 달성했으며, 특히 ▲신소재, ▲차세대 정보기술(IT), ▲스마트 제조 등 전략적 신흥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투자를 늘리는 기업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민영기업의 글로벌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편, 민영기업 중 상당수가 R&D(연구개발) 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선도 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을 기업 경영 전반에 통합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고도화 및 디지털경제 전략과도 발맞추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500대 민영기업 발표는 중국 내 민간 부문이 단순한 ‘규모 확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 민간기업이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참고 자료〉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