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린성 Yên Phong 산업단지 내 삼성 전자 공장 전경
[하노이=더플라자글로벌] 베트남 북부 산업 중심지인 박닌성(Bac Ninh) 지방정부가 삼성 베트남의 사업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며, 글로벌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8년 박닌성 진출 이후, 디스플레이·모바일·SDI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6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왔다. 현재 삼성의 주요 협력업체 70%가 박닌 지역에 포진해 있어, 현지 생산활동에 최적의 공급망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국영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삼성 측에 △기술이전 확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사회공헌 강화 △지역 랜드마크 조성 등을 골자로 한 협력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정부는 삼성이 지역 발전에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삼성 베트남 법인도 이러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환영을 표하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2025년 산업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전략적 확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다.
현지 언론은 박닌성이 "외국인투자기업에 가장 우호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삼성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박닌을 동남아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현재 박닌성 옌퐁(Yen Phong)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지역 간 상생 모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