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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 3위… 애플과 격차 3%p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6-13 1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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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40% 생산량 급감… 中 정부 보조금에 힘입은 샤오미 ‘바짝 추격’


2025년 1분기 기준 중국 샤오미(Xiaomi)가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며 2위 애플을 바짝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4,2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해 글로벌 점유율 14%를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40% 급감한 애플의 생산량 감소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적이다. 


애플의 1분기 생산량은 4,800만 대로 2위를 유지했으나, 샤오미와의 점유율 격차는 불과 3%포인트에 그쳤다.


트렌드포스는 샤오미의 경쟁력 요인으로 “중저가 모델 라인업의 다양성과 함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샤오미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샤오미는 자사 스마트폰을 자동차 및 스마트홈 기기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여기에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보조금 정책에서 배제된 주요 모델들이 포함돼 있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중국 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대비 성능 중심의 소비자 선택 흐름이 애플의 고가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2025년 1분기 글로벌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억8,900만 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6,400만 대를 생산하며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OPPO는 2,700만 대로 4위(점유율 9%), Vivo는 2,400만 대로 5위(점유율 8%)를 각각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하반기에도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2위 애플과의 격차를 더욱 좁혀나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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