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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3일 연속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비상조치 발효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11-15 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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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는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스모그에 휩싸였다. (사진: PTI) 

뉴델리의 대기질이 3일 연속 심각 범주에 속하며 대기질 지수(AQI)가 409에 달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스모그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고 교통과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인도 중앙오염통제위원회(CPCB)에 따르면 델리의 39개 모니터링 스테이션 중 21개가 심각한 수준의 AQI를 기록했으며, 자한기르푸리, 바와나, 와지르푸르, 로히니 지역은 각각 458, 455, 455, 452로 최악의 오염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기질 관리 위원회(CAQM)는 금요일부터 GRAP(단계적 대응 행동 계획) 3단계를 발효하며 비상조치에 나섰다.


이 조치에 따라 NCR에서 델리로 들어오는 전기, CNG, BS-VI 디젤 차량을 제외한 모든 주간 버스의 진입이 금지됐고, BS-III 가솔린 및 BS-IV 디젤 차량의 운행도 제한됐다. 


또한 건설 및 철거 활동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주요 도로에서는 물을 살포해 먼지를 억제하고 있다. 델리 정부는 초등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학생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델리의 대기질은 지난 14일 동안 "매우 나쁨" 상태를 유지하다가 수요일부터 심각한 범주로 악화됐다. 전문가들은 차량 배기가스, 농장 화재, 낮은 풍속 등 불리한 기상 조건이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민들은 오염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건강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적인 긴급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차량 사용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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