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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황문섭 기자의 소소한 이야기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11-08 15: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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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에서 혈당을 체크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하여 스마트워치를 구입했다.

아직 실험실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신기하게도 정확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혈당이 얼마인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로 표시되어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피검사를 통해 당화혈색소를 검사해 워치의 아날로그 표시와 비교추정 관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아침,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려고 병원에 갈 준비를 하면서 개원 시간이 될때까지 Ocn movie에서 나오는 과속스캔들을 시청하고 있다.


서로를 지켜주려고 하다가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로 인해 상처가 되는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어 갈등이 유발된다.

이 영화는 여러번 봤는데, 오늘은 "오해의 발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니 참으로 마음이 아픈 영화였다.

그래서 이토록 마음아픈 영화를 코메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기 망정이지 진지했더라면 아침드라마에나 방영될 그런 시나리오다.


어제 소싯적에 책 좀 읽었다는 구독자분이 문자가 와 이런저런 좋은 수필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그 대화를 하면서 내가 전문적인 글쟁이가 아니므로 내가 수필을 더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아침수필의 순수성이 오염될 것이라는 걱정을 잠시 했다.


당화혈색소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공복으로 가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카누를 한 잔 마셔버렸네.

할 수 없지! 카누 한 잔에 뭐 큰 변화가 생길까? 


어제 세차도 했겠다 검사결과를 보면 바로 속초로 향할 계획이다.

속초의 청초로를 돌아 사진 몇커트를 찍고 동해안 도로를 따라 울진, 포항 호미곶을 거쳐 김해, 창원을 갈 것이다.

이번에는 시간이 많으므로 해변가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다면 짜장면도 시켜 먹고, 시골다방에서 커피를 배달시킬 수 있으면 커피도 배달시켜 봐야지

오늘밤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변가에서 주차장이나 경치 좋은 도로가 길목에서 차박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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