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총회에서 정주현 미국체육회장을 총회장으로 선출한 각국 회장단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정주현 총회장. (사진: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제공)
전 세계 한인 체육인들을 대표하는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이하 '세총')가 10월 16일 오후 3시 김해시청 제2청사 4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7대 총회장으로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을 선출했다.
정 회장은 제6대 세총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로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의 2년을 더 이끌어가게 됐다.
이번 총회는 세계 각국에서 온 19개 회원국(정회원 18개국, 준회원 1개국) 중 15개 해외대한체육회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세총의 미래 방향성과 해외대한체육회의 위상 강화 및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정주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체육회장님들이 그동안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세총을 이끌게 된 만큼, 앞으로 더욱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세계한인체육회의 역할과 위상을 재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6대 회장 임기 동안 쌓아온 경험과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해외체육회 사이에 더 많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한인 체육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은 전 세계 한인 체육인들이 보다 단결하고, 상호 교류하며, 한인 체육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감사 선출도 이뤄졌다. 재뉴질랜드대한체육회 유광석 회장과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임완순 회장이 각각 감사로 선출되어 세총의 재정과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 감사는 앞으로의 임기 동안 세총의 재정 관리와 업무 운영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세총의 향후 중장기 계획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세계 각국 해외대한체육회 간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청년 체육인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장학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외에도 한인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해외동포 체육 행사를 기획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인 체육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정주현 총회장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부회장에 이윤낙 재중국대한체육회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윤낙 재중국대한체육회장에게 정주현 총회장이 부회장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 제공)
정기총회가 끝난 후, 정주현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만찬이 김해의 한 식당에서 진행됐다. 각국의 체육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한인 체육계의 미래와 발전에 대한 격려와 지지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인 체육계의 밝은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만찬 자리에서 “세총의 발전은 각국 체육회장님들의 협력과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해외 동포 체육계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세계 각지의 한인 체육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향후 2년간의 체육계 발전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 해외 체육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