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중국 국경 인근에서 압수된 금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사진: 인디아 투데이)
인도와 중국 국경도시 라다크에서 인도 국경 경찰(ITBP)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금 밀수 사건을 적발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 인디아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ITBP는 인도-중국 국경 인근에서 각각 1kg짜리 금괴 108개를 압수했으며, 이는 총 70크로레(70 crore, 약 7000만 루피) 상당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인도-중국 국경의 고도 18,000피트에서 발생했다. 밀수 혐의로 체포된 두 사람, 텐징 타지(Tenzing Targe)와 셰링 참바(Shering Chamba)는 밀수에 사용된 휴대전화, 칼 등 장비도 소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처음에 약초 상인이라고 주장했으나, 그들의 소지품을 수색한 결과 금괴가 발견되었다.
ITBP는 이 작전을 라다크 동부의 창탕 하위 구역에서 실행했으며, 두 사람을 노새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발견했다. 도주를 시도하던 이들은 추격 끝에 체포되었다.
밀반출된 금은 7000만 루피의 가치가 있으며 2명이 체포되었다 (사진: 인디아 투데이)
ITBP 21대대 사령관 아제이 니르말카르(Ajay Nirmalkar)는 "이것은 국경 작전 중 ITBP가 회수한 금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압수된 자료는 세관에 넘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ITBP는 인도의 동쪽 측면을 따라 3,488km 길이의 인도-중국 실질통제선(LAC, Line of Actual Control)을 지키고 있다. 이번 압수는 국경 수비대의 경계와 대응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인디아 투데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