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여행과 미술·음악 활동을 즐기는 중국 노년층을 표현한 이미지. 돌봄을 넘어 배움과 문화생활로 넓어지는 실버 소비의 변화를 담았다. (AI 생성 이미지) 중국 노년층의 소비가 의료와 간병 중심에서 여행·배움·문화생활로 넓어지고 있다. 기본적인 돌봄을 받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취향을 즐기고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려는 수요가 관련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민일보는 15일 중국 고령층의 다양한 소비 사례를 소개하며 건강관리와 생활 편의는 물론 정서적 만족, 취미와 배움까지 아우르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변화는 일상에서 나타난다.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병원 동행이나 방문 가사 서비스를 예약하고, 식사 배달과 긴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메이퇀·알리바바·징둥 등 주요 플랫폼도 고령층을 위한 생활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자녀가 스마트 기기로 부모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지역 노인서비스 시설에서는 대화형 로봇이나 보행을 돕는 장비를 이용한다. 식사와 이동, 교류를 지원하는 기술이 노년층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모습이다.
여행과 문화활동 역시 주요 소비 분야다. 관광열차를 이용한 여유로운 여행, 다른 지역에 머물며 휴식하는 체류형 생활, 합창과 춤·악기 수업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는 장쑤성 난징(南京)의 한 요양시설에서 97세 노인이 아프리카 북을 배우며 오랜 바람을 이룬 사례도 소개했다.
이러한 흐름은 노년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연령뿐 아니라 건강 상태와 취향, 생활방식까지 고려해야 함을 보여준다. 이용하기 쉬운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실버 소비시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