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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서 대규모 문화관광산업박람회 개막 예정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9-01 1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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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개 국가·지역, 2천여 기업 참가…AI·VR·저고도 관광 등 미래 여행산업 한자리에
  • 9월 3일부터 6일까지 톈진 메이장컨벤션센터(梅江会展中心)에서 개최

중국의 문화관광산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톈진(天津)에서 열린다.


사진설명: 지난 8월 20일 톈진에서 열린 ‘2026 중국문화관광산업박람회’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이 행사 일정과 주요 전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톈진 메이장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행사 주최 측 제공 

‘2026 중국문화관광산업박람회(中国文化旅游产业博览会)’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톈진 메이장컨벤션센터(梅江会展中心)에서 개최된다. 문화여유부가 주최하고 톈진시 문화여유국과 베이징싱뤼국제전매유한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심화하고 지혜로운 삶을 창조한다(深化文旅融合 智创美好生活)’이다.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 형태와 운영 모델, 소비 현장을 소개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관광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20개 국가와 지역, 중국 29개 성·자치구·직할시에서 약 2천 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장 규모는 10개 전시관, 총 10만㎡에 달한다. 중국관광협회 등 10개 국가급 산업협회와 해외 여행사 약 100곳도 참가해 관광상품과 투자사업을 논의한다.


전시장은 문화관광 융합, 관광 신산업, 관광지 장비, 톈진 문화관광, 국제문화관광 협력, 체험형 관광소비 등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인공지능과 가상·증강현실(VR·AR), 5G,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서비스가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캠핑카와 요트, 관광용 지능형 장비, 저고도 비행 관광 등 새로운 관광상품도 소개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핑과 스포츠·레저 체험공간을 비롯해 문화상품, 무형문화유산 음식, 지역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문화관광업계와 기업·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문화관광 운영혁신대회, AI 디지털 문화관광산업 발전대회, 크루즈 관광 발전세미나, 산업관광 교류회, 톈진 국제여행사업자대회 등 18개 연계행사가 열린다.


기업과 투자기관이 관광사업을 직접 논의하는 기업 간 거래상담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참가 기업의 수요 발표와 사업설명, 자유상담, 계약 체결을 연계해 박람회가 단순한 전시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우수 문화관광산업 프로젝트 계약도 집중적으로 체결된다. 


일반 관람객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대부분의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특별행사와 유료 체험구역은 별도의 입장권이 필요하다. 전시관마다 개방 날짜와 시간이 달라 방문 전에 확인해야 한다.


톈진시는 박람회에 맞춰 ‘가을빛 가득한 톈진’을 주제로 음악공연과 야간관광 등 100여 개의 문화관광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박물관과 문화시설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행사장을 지나는 지하철 운행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문화관광산업이 전통적인 관광지 관람에서 인공지능과 몰입형 체험, 스포츠·레저, 산업관광이 결합된 복합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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