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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의식에 참석하고 춤춘 로봇…인도 개업식 ‘이색 귀빈’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8-31 1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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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드위치 가게 개업식에 휴머노이드 로봇 초청
  • 전통 의식과 첨단기술의 만남에 온라인 반응 엇갈려

인도의 한 가게 개업식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빈으로 등장해 힌두교 전통 의식에 참여하고 춤까지 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설명: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우자인의 샌드위치 가게 개업식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힌두교식 환영 의식에 참석한 뒤 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우자인(Ujjain)의 한 샌드위치 가게 개업식에 사람 대신 로봇이 ‘귀빈’으로 초청됐다. 로봇은 경호원들과 함께 붉은 카펫을 걸어 입장한 뒤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행사 관계자들은 로봇의 이마에 축복을 의미하는 붉은색 틸라크를 찍고 목에 꽃장식과 주황색 천을 둘러줬다. 로봇은 힌두교식 기도 의식인 푸자와 아르티에 참여하고 개업을 알리는 리본 절단식에도 함께했다.


의식이 끝난 뒤에는 음악에 맞춰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춤을 선보였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박수를 치거나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으며, 일부는 로봇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로봇은 인도 인도르에 있는 기술기업 비듀트 이노베이션(Bidyut Innovation)이 행사장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전통 의식과 로봇 기술의 흥미로운 결합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기업인 하르시 고엔카는 영상을 공유하며 행사 연출과 로봇의 출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이 산업현장을 넘어 홍보와 문화행사의 주인공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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