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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들, 축구로 한국을 배운다…한·중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모델 등장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6-09 12: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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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중국대한체육회-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 청소년 축구 유학사업 추진

사진설명: 이윤낙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가운데)과 최민규 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 회장(오른쪽)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 전용축구장에서 한·중 청소년 축구 유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측은 중국 청소년들의 한국 축구 유학과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재중국대한체육회 제공) 


중국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한·중 교류 사업이 추진된다.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이윤낙)와 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회장 최민규)는 최근 중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축구 유학사업 공동 추진에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축구 기술 교육을 넘어 한국어 교육과 영어 교육, 생활지도, 인성교육까지 포함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재중국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학생 모집과 홍보, 학부모 상담을 담당하며, 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는 한국에서 축구 교육과 기숙사 운영, 안전관리, 건강관리 및 생활지도를 맡게 된다.


특히 모든 참가 학생에 대해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해 학부모들의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학기 중에는 3일, 1주일 과정을 방학 중에는 2주일, 4주일, 6주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부모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고 풋살협회 관계자가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축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학교 체육 활성화와 유소년 축구 육성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해외 스포츠 교육 기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사업은 축구를 매개로 한 새로운 형태의 민간 스포츠 교류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중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교류는 미래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우호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 축구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한국어와 문화를 접하고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단순한 유학 프로그램을 넘어 미래 한·중 교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유럽 프로축구선수 출신의 최민규 풋살협회 회장은 "축구는 언어와 국경을 초월해 청소년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스포츠"라며 "이번 사업이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와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용운동장과 좋은 기숙사 및 식당 등 시설을 모두 마련했으며, 최고의 코치진 등 모든 준비가 갖춰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축구뿐 아니라 야구, 농구, 태권도, 골프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교류가 확대될 경우 한·중 스포츠 산업과 교육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시작된 작은 교류가 미래 한·중 관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교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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