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문화유산 관광지에 몰린 국내외 관광객들. 풍부한 역사와 전통문화는 중국 관광산업 성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사진: 인터넷 캡쳐)
중국이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여행관광위원회(WTTC)에 따르면 중국 관광산업은 2025년 9.9% 성장하며 세계 평균(4.1%)의 두 배를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30년경에는 세계 최대 관광경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배경에는 국제 관광객 증가가 있다. 중국은 지난해 1억5천만 명 이상의 입국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외국인 방문객과 소비 지출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비자 면제 확대 정책이 효과를 내며 입국 장벽이 낮아진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중국 여행’ 콘텐츠 확산도 관광 수요 증가를 견인한 요소로 보고 있다.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중국의 고속철도, 음식, 전통문화, 도시 경관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은 기술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반 전시와 야간 관광,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상품이 확산되면서 방문객의 체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함께 기술 기반 관광을 적극 도입하면서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향후 입국 관광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