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도, 중국인 대상 관광비자 전면 재개…5년 만의 관계 정상화 신호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11-24 11:05:23
기사수정



[뉴델리=더플라자글로벌]  인도 정부가 2020년 이후 5년간 중단했던 중국 시민 대상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했다. 


인도 뉴델리TV(NDTV)와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The New Indian Express) 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인도 외교부가 전 세계 인도 공관에 중국 시민에 대한 관광비자 업무를 즉시 정상화하라는 공지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양국이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국민 중심 인적 교류 확대 조치’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올해 1월에는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중·인 직항 여객 노선이 재개되었고, 6월에는 카일라스(Kailash)·마팡용취오(Mt. Kailash & Lake Manasarovar) 성지 순례도 정상화됐다.


인도 정부 소식통은 “7월 발표된 ‘중국 시민 관광비자 재개 권고 지침’을 본격 시행한 것으로, 당시에는 상하이·광저우·홍콩 등 일부 공관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됐다”며 “이번 조치는 그 범위가 전 세계 인도 공관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특히 양국의 인적 교류 복원은 상호 신뢰 회복과 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 외교 전문지는 “관광비자 전면 재개는 양국 관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실질적 신호”라며 “경제·기업 활동도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11월 10일에는 중단됐던 중–인 직항 상업노선이 5년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뉴델리발 상하이행 첫 항공편 도착 당시, 상하이 주재 인도 총영사 비브 수 마투르(Vibhu Nayar Mathur)가 공항에서 승객들을 직접 맞으며 “동부 중국과 인도 간 비즈니스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