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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전, 전 세계 한민족 스포츠인의 축제로 개막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10-18 0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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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개국 1,500여 명 참가… 해외대한체육회 사상 최대 규모로 ‘스포츠 코리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증명

제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재중국동포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부산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민족 체육 축제로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 미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총 1,512명의 해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전 세계 한민족 공동체가 모국에서 하나로 결집하는 상징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특히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은 축구, 테니스, 골프, 볼링, 탁구, 태권도, 검도, 스쿼시 등 8개 종목의 ‘재외한인부’ 경기에 출전하며 실력을 겨룬다. 일부 선수는 수영, 유도, 역도, 복싱 등 ‘일반부’ 종목에도 정식 참가하여 국내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량을 선보인다. 이는 해외 동포 체육이 단순한 교민 행사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 있는 분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해외한인체육단체, 민간 외교사절로서 역할 확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한인 선수단은 단순한 체육 참가단을 넘어,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를 잇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한다. 선수단은 경기뿐 아니라 교류행사, 환영만찬, 지역 방문 등을 통해 부산 시민과 국내 선수단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향후 국제 스포츠 교류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국가별 선수단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무원 230여 명을 전담 조직으로 배치해 숙소, 의료, 통역, 이동 지원 등 맞춤형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21일에는 공식 환영만찬을 열어 각국 체육회 대표들을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의 힘… ‘세계 속의 전국체전’ 실현


국가별 참가 규모를 보면, 미국이 167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158명), 인도네시아(147명), 호주(14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 유럽, 남미 지역까지 참가하면서 전국체전은 명실공히 ‘세계 한민족 체육올림픽’이라는 위상을 갖게 됐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전 세계에서 모국을 방문한 선수단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번 대회는 동포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의 축제’”라며 “부산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향후 국제 스포츠 외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체전, 미래형 국제 스포츠 교류 모델로 확산 예정


부산시는 대회 종료 후 해외한인체육단체 지원 시스템과 교류 프로그램을 면밀히 분석해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 및 민간 외교 역량 강화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동포 청소년 스포츠 교류, 글로벌 코리안 스포츠캠프, 민간 주도의 국제 친선경기 유치 등 다양한 파생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 전국체전은 이제 ‘국내 체육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 한민족의 정체성과 결속을 확인하는 국제무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국민 통합,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이라는 가치 아래, 국가 간 경계와 거리를 넘어 한민족 공동체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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