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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서 발생한 충격의 가정 내 성폭력…“어머니가 성격 나쁘다” 비난 후 성폭행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8-22 16: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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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중심가에서 39세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India Today 등 현지 언론이 8월 17일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25세 딸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가해자를 신고했다. 이 사건은 현지 사회는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델리 중심부 하우즈 카지(Hauz Qazi) 지역의 한 주거지에서 발생했다. 피의자는 Md 피로즈(Md Firoz, 별칭 수헬)로, 대학을 졸업했으나 현재 무직 상태다.


India Today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남편(72세) 및 딸과 함께 7월 말 사우디아라비아로 성지 순례를 다녀왔으며, 이 여행 중 피의자는 아버지에게 전화해 어머니를 "성격이 나쁘다"고 비난하며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이 귀국한 직후인 8월 1일, 피의자는 어머니에게 첫 번째 폭행을 가했으며, 8월 11일에는 흉기를 들고 방에 감금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이후 두려움으로 딸과 함께 생활하다 8월 14일 새벽 3시경 또다시 같은 범죄를 당한 후, 경찰에 용기 내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인도의 신형 형법인 BNS(Bharatiya Nyaya Sanhita)의 성폭력 관련 조항에 따라 접수하였으며, 현재 정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문맹의 가정주부이며, 남편은 퇴직한 공무원이다. 현지 보도는 이번 사건이 가족 내 폭력이라는 점에서 일반 범죄 이상의 사회적 충격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반응 및 사회적 함의


India Today는 이번 사건이 "가정이 반드시 안전한 공간이 아님을 보여준 극단적 사례"라며, 특히 여성, 노인, 약자를 향한 가정 내 성폭력에 대한 인도 사회의 구조적 침묵을 문제 삼았다.


현지 여성 인권 단체들은 "피해자가 오랫동안 신고를 주저한 것은 인도 사회의 수치심 중심 문화와 피해자 낙인 구조 때문"이라며, 제도적 보호 체계의 확충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 확대를 촉구했다.



※ 편집자 주
본 기사는 India Today, India Media Trust, Sahil Sinha 기자 보도 등을 기반으로 재구성되었으며,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실명 및 상세 주소는 생략 또는 약칭 처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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