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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국제선 기내 인터넷 서비스 시작… A350 항공기부터 단계적 도입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8-06 1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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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항공기가 호치민시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 제공: VnExpress/Quynh Tran 

[하노이 = 더플라자글로벌]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8월 5일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에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이는 승객 편의 증진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일환으로, 동남아 항공업계의 서비스 혁신 경쟁에 새로운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현재 기내 인터넷은 위성 통신 장비가 탑재된 에어버스 A350 기종에 우선 적용되며, 승객은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장비를 통해 와이파이에 접속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항공사는 이용자 선택에 따라 총 세 가지 유료 패키지를 제공한다. ▲5달러 메시지 전용(무제한 문자 송수신), ▲10달러 1시간 브라우징, ▲20달러 전 여정 무제한 브라우징 등이다.


베트남항공은 서비스 초기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무제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해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모든 승객은 Zalo, Viber, WhatsApp 등 주요 메신저 앱을 통해 15분간 무료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지금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A350 항공기에서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되며, 향후 B787 등 다른 기종으로도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국내선 노선의 경우 결제 시스템이 완비되는 대로 정식 도입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현지 통신사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방식과 데이터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있으며, “승객 맞춤형 인터넷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내 항공사 중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은 베트남항공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술적 진보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고급 서비스 이미지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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