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하노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중심가를 둘러보고 있다. 이달 해외 방문객 수는 55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사진=VNA 제공)
【하노이= 더플라자글로벌】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트남 통신사 VNA는 7월 28일 자 보도를 통해 하노이가 2025년 7월 한 달 동안 약 28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해외 방문객 수는 55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25.2% 급증했고, 국내 관광객도 7.1% 증가한 225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하노이의 관광 수입은 약 10조 6,800억 동(VND), 미화로 환산하면 약 4억 841만 달러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4% 상승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관광객 수는 1,830만 명 이상, 관광 수입은 약 73조 동에 달해 하노이 관광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노이는 현재 3,760개 이상의 숙박시설과 71,000개 이상의 객실을 운영 중이며, 1성부터 5성급까지 85개의 호텔과 레지던스를 통해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호안끼엠 호수 인근의 고급 호텔부터 구시가지에 위치한 현지 홈스테이까지 다양한 숙소 옵션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을 포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객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눈에 띈다. 58개의 인증 관광 서비스 시설에서 고급 식사, 쇼핑, 스파, 레크리에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짜나 에그 커피처럼 현지 음식 문화에 대한 경험이 신규 방문객과 재방문자 모두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노이 당국은 최근 농업 체험, 야간 투어, 골프 휴양지, 소수민족 마을 탐방 등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관광 동선도 기획 중이다. 이러한 관광정책은 국경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하노이는 지난 7월 중국 광저우시와 공동으로 문화·관광 홍보행사를 개최했으며, 오는 9월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글로벌 도시관광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에서도 대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당국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하노이의 관광 이미지를 다채롭고 현대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젊은 세대 여행객의 관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음료 축제 2025’, ‘하노이 관광 – 정수의 융합 2025’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관광 상품 출시와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VNA는 하노이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진화하고 있으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