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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식업 성장세 둔화, 생존 전략은 '건강'과 '현지화'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3-13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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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식업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요식업 매출은 5억5000만 위안(약 1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증가했으나, 전년도의 20.4%에 비해 증가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중국 요식업계는 생존과 차별화를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건강 지향성과 지역 특색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신선한 식재료와 투명한 조리 과정을 강조하는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중식 브랜드 다미센셩(大米先生)은 조리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을 도입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밀크티 브랜드 빠왕차지(霸王茶姬)는 자체 관리 차밭을 통해 품질 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색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충칭, 창사, 청두 등 지방 도시 브랜드들은 독특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메뉴와 마케팅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전통적 중국 음식과 서양 음식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메뉴들도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서적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복고풍 인테리어로 유명한 슈퍼문화우(超级文和友)는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루이싱 커피와 마오타이, 헤이티(HEY TEA)와 펜디 및 쿠사마 야요이 등 다양한 브랜드 간 협업 제품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의 요식업체들은 중국 소비자의 건강과 현지화 요구를 반영한 메뉴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디지털 혁신과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그리고 문화적 경험을 더한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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