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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불러온 국제 질서의 위기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2-06 15: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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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국제 사회에 커다란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그는 파리 기후협약 탈퇴, 세계보건기구(WHO) 지원 중단, 이란 핵합의 파기 등 국제적 협력을 거부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이는 미국의 외교적 신뢰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의 즉흥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는 미국의 국익만을 앞세운 일방적 외교로 이어지며, 동맹 관계를 약화시키고 국제 협력의 틀을 흔들고 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자지구를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2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아가는 땅을 경제적 이익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며, 이들을 요르단이나 이집트로 떠나라고 요구하는 태도는 강대국의 힘을 이용한 억압에 다름 아니다. 이는 인간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발언이며, 국제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비인도적 태도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해 왔다. 그는 동맹국들을 경시하고 보호무역을 강화하면서 세계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파리 기후협약 탈퇴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저해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지원 중단으로 글로벌 보건 협력을 약화시켰다. 또한, 이란 핵합의 파기로 중동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며 국제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는 동맹국들을 경시하고 보호무역을 강화하면서 세계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국제 기구와 다자 협력을 무시하며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보는 미국의 외교적 신뢰를 떨어뜨렸고,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악화시켰다. 이제는 특정 지역을 통째로 미국의 이익에 맞게 재편하려는 제국주의적 발상까지 드러내고 있다.


과거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덴마크에 그린란드 매입을 제안하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가자지구 문제는 단순한 영토 거래가 아니다. 이는 팔레스타인인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며, 강대국 지도자가 이를 경제적 기회로만 바라보는 순간, 국제 사회는 그의 발언이 단순한 허풍이 아니라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이지만, 그 힘을 남용하는 순간 국제 사회의 신뢰를 잃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몰아내고, 국제 질서를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 한다면, 그 결과는 미국에도 결코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다. 일방적인 정책과 비도덕적인 발언은 미국의 위상을 깎아내릴 뿐 아니라 국제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책임한 언행이 지속되는 한, 국제 사회는 이를 강력히 비판하고 견제해야 한다. 유엔과 국제 기구는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제재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동맹국들은 단합하여 그의 정책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시민사회와 언론은 지속적으로 감시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미국이 진정한 강대국으로 남기 위해서는 힘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협력과 연대 없이 홀로서기를 외치는 나라는 세계 속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지속되는 한, 세계는 더욱 불안정한 방향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더플라자글로벌 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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